외국인 노동자 한국어교육 강화…문체부·현대차 등 민관 협력 나서

입력 2026-05-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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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현장 맞춤형 교재 개발·시범교육 추진
2028년까지 협력사 130곳 지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와 현대자동차그룹,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바일리티 브릿지 재단 간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안정구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정구 이사장, 성 김 사장, 최휘영 장관, 전우용 이사장. (사진제공=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와 현대자동차그룹,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바일리티 브릿지 재단 간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안정구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정구 이사장, 성 김 사장, 최휘영 장관, 전우용 이사장. (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조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의 의사소통과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빌리티 브리지 재단과 손잡고 산업현장 맞춤형 한국어교육 지원에 나선다.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직무·안전 중심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고 현장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19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현대차그룹,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빌리티 브리지 재단과 제조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조업 현장에서 작업 지시와 안전 수칙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노동자의 직무 적응과 산업안전 지원 필요성이 커진 데 따라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제조업 현장 특성에 맞춘 한국어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 기반 산업현장 교육 모델을 공동 추진한다. 기존 농업·어업·마이스 분야 특수목적 한국어 교재에 이어 제조업 분야 직무·안전 중심 교재도 새롭게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기관별 역할도 분담했다. 문체부는 정책 수립과 지원 체계 마련을 맡고, 세종학당재단은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육과정 설계를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모델 기획과 비용 지원, 국내외 사업장 연계 강화를 추진하며, 케이모빌리티 브리지 재단은 제조기업 연계를 통해 현장 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올해 현대차그룹 협력사 20여 곳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진행한 뒤 2028년까지 협력사 130곳, 외국인 노동자 1300여 명으로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개발한 교재와 콘텐츠는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고,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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