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육 나선다…협력사 1300명 대상 지원

입력 2026-05-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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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세종학당재단 등과 업무협약…2028년까지 제조업 특화 교육 추진
작업 효율·산업안전·지역사회 적응 지원 목표…국내외 사업장 확대 검토

▲19일(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현대차그룹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19일(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현대차그룹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조업 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에 나선다. 협력사 근로자의 의사소통 역량을 높여 작업 효율과 산업안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정착까지 돕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과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2028년까지 3년간 △제조업 특화 한국어 교재 및 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 △직무·안전 중심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 △학습 성과 평가 체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모델 기획과 재정 지원을 맡고 향후 글로벌 제조업 인력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콘텐츠 확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정책 지원과 우수 사례 확산을 담당하며 세종학당재단은 교육 콘텐츠 개발과 과정 설계·운영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은 참여 협력사 발굴과 현장 교육 운영을 맡는다.

교육은 현대차그룹 협력사 130곳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일부 협력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한 뒤 프로그램을 보완해 2027년 이후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업이 제조업 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을 높여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적응과 삶의 질 개선 효과도 예상했다.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최근 제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커지면서 한국어 교육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산업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EBS 프로그램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시즌2’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삶과 가족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 형식으로 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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