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지 중심 시민참여형 태양광 확대
지역자산화·RE100 대응 모델 구축

국민솔라가 브룩필드 계열 한국 에너지 투자 플랫폼 HRE와 손잡고 1GW 이상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국민솔라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HRE 회의실에서 HRE와 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태양광 설비용량 기준 1GW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8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지 기반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시민참여형 지역에너지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30% 이상 지역자산화를 원칙으로 하는 ‘국민솔라 방식’의 시민주도 지역에너지 공공개발 모델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역할도 나눴다. 국민솔라는 국내 프로젝트 발굴과 지역 협력, 시민 참여 구조 설계를 맡는다. HRE는 투자 검토와 금융 구조 설계, 자본 조달을 담당한다. 양사는 공공부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초기 개발 단계부터 투자와 지역 참여를 결합한 공동개발형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솔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규모 재생에너지와 공익형 프로젝트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인구소멸지역의 산업전환형 인프라 구축, 에너지저장장치(BESS), 스마트그리드 등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공공부지 기반 재생에너지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RE100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가 필요한 국내 수출 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국민솔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인프라에 글로벌 자본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확산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