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사흘 동안 휴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일부터 11일까지 휴전할 것이란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또한, 양국은 포로 1000명씩을 각각 교환할 것”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이번 휴전은 내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이에 동의해 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이 게시된 뒤 “러시아 측이 각각 1000명 규모의 포로 교환에 동의했다”며 “사흘간 휴전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측은 이번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인 4일 전승절 연휴 기간인 8일과 9일 이틀간 휴전을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어 7일엔 휴전 기간을 8일부터 10일까지로 일방적으로 하루 더 늘리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5일에서 6일이 시작되는 0시를 기점으로 휴전하겠다”고 선포한 뒤 러시아가 이를 무시하고 공습을 지속하자 “휴전을 먼저 깬 것은 러시아다. 그러니 전승절 기간에 휴전을 기대하지 마라”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