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선점 및 K-방산 MRO 시장 공략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앱튼(APTUN)이 국방·산업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엠아르오디펜스(MROD)와 손잡고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앱튼은 MROD와 전략적 기술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플랫폼’ 구축 및 K-방산 MRO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 시공을 넘어 AI 기반의 실시간 설비 감시와 자율 운영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인프라 모델을 구현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양사 협력의 핵심은 MROD가 보유한 온디바이스 AI CCTV 및 예지진단 기술을 앱튼의 지열 냉각 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이식하는 것이다.
MROD의 온디바이스 AI CCTV는 네트워크 장애나 통신 제한 환경에서도 단말기 자체에서 독립적인 연산과 추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내부의 온도 변화나 설비의 미세한 이상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화재 위험 요소 사전 경고 등 복합적인 보안 시나리오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술이 적용되어 지능형 관제의 신뢰도를 높였다.
앱튼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GPU인 '베라루빈(Vera Rubin)' 6만2500장이 투입되는 대전 HNU AIDC를 비롯해 부산, 강원 등 총 6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앱튼은 전기·냉난방·신재생에너지 핵심 공종을 담당하며 MROD의 AI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 온디바이스 AI CCTV와 음향방출(AE) 센서를 융합한 머신러닝 모델을 가동해, 냉각 시스템의 전력사용효율(PUE)을 최적화하고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고도화된 예지진단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데이터센터 사업을 발판 삼아 K-방산 MRO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힌다. 오는 2031년 약 1,000억 달러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MRO 시장을 겨냥해, AI 제조 융합 솔루션의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앱튼 관계자는 “MROD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당사의 에너지 인프라가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최적화되는 ‘자율 운영’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