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KAI 지분 5000억 추가 매입…항공·방산 협력 강화

입력 2026-05-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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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6.43%로 늘어나

▲한화 방산 3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방산 3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항공·방산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공시를 통해 KAI 주식 약 295만8579주를 장내에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최대 5000억원 규모로, 회사 자기자본의 약 2.98%에 해당한다.

이번 지분 취득은 기존 보유 지분 확대 성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KAI 주식 331만74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총 626만9319주를 보유하게 된다. 지분율은 6.43%로 늘어난다.

취득은 현금으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실제 취득 금액과 주식 수는 시장 상황과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사업적 협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우주 및 방산 사업에서 KAI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하고 있다.

KAI는 국내 대표 항공우주 기업으로, 항공기와 항공우주선, 관련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매출은 약 3조6963억원, 당기순이익은 18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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