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하세요"…서울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결제 혜택 마련

입력 2026-04-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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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야경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청 야경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서울사랑상품권 신청을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가장 큰 장점은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가 0원이라는 점이다. 신용카드 결제 시 매출 규모에 따라 0.4~1.45%, 체크카드는 0.15~1.15%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과 달리 수수료 부담이 전혀 없다.

시민 사용 편의성과 혜택도 한층 강화됐다. 받은 지원금은 개인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구매할 서울사랑상품권과 결합해 ‘합산결제’가 가능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역 또는 자치구 상품권 추가 발행이 예정돼 실질적인 구매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결제 인프라도 신용카드 수준으로 구성했다. 서울 시내 약 48만 개소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매장에 별도의 QR 키트가 없더라도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바코드 결제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터치결제’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와 우체국쇼핑 내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 등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은 대상별로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접수 첫 주에는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원금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서울 소재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회수되며 기존 상품권과 달리 ‘선물하기’ 기능은 제한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사용하면 시민은 편리하게 결제하고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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