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4년 새 3배↑…83%는 온라인서 발생

입력 2026-04-26 12: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해 지원 3만9632건…전년 대비 11.7% 증가
14~16세 46.2% ‘최다’…여성 비중 98.6%

▲지난해 전국 17개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아동·청소년·보호자 등 2873명에게 3만9632건의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평등가족부)
▲지난해 전국 17개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아동·청소년·보호자 등 2873명에게 3만9632건의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평등가족부)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지원 건수가 4년 새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피해의 82.7%가 채팅앱과 SNS 등 온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7일 발간하는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2025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지원센터는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등 2873명에게 3만9632건의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년 대비 11.7% 늘어난 수치다.

지원 건수는 2021년 1만2520건에서 지난해 3만9632건으로 증가하며 4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지원 인원도 1558명에서 287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전국 지원센터에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피해 아동·청소년은 총 1226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1209명(98.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4~16세가 567명(46.2%)으로 가장 많았고, 17~18세 403명(32.9%), 19세 이상 165명(13.5%) 순이었다.

피해 유입 경로는 온라인에 집중됐다. 채팅앱을 통한 피해가 539명(44.0%), SNS가 474명(38.7%)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피해 유형(복수응답)에서는 조건만남이 942건(37.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행·갈취 289건(11.6%) △디지털 성범죄 280건(11.3%) △길들이기 206건(8.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원 서비스는 상담이 1만6991건으로 전체의 62.0%를 차지했다. 이어 법률지원 4114건(15.0%), 의료지원 2054건(7.5%)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 등 법정대리인 등에 대한 상담·심리지원 및 교육 서비스도 1706명을 대상으로 1만2279건을 제공했다.

지원센터는 SNS, 채팅앱 등을 중심으로 8970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 가운데 3551건을 경찰과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아울러 PC방, 숙박업소 등에서 5만8124명을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온라인을 통한 아동·청소년 성착취 위험 노출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피해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통합 지원과 함께 온라인 모니터링 등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취임 후 첫 백악관 기자단 만찬서 총격...범인 체포 [종합]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공실 줄고 월세 '쑥'…삼성 반도체 훈풍에 고덕 임대시장 '꿈틀' [르포]
  • 반등장서 개미 14조 던졌다…사상 최대 ‘팔자’ 눈앞
  • “삼성전자 파업, 수십조 피해 넘어 시장 선도 지위 상실할 수 있어”
  • 바비큐 할인에 한정판 디저트까지…유통가 ‘봄 소비’ 공략 본격화
  • “중국에서 배워야 한다”…현대차, 아이오닉 앞세워 전기차 반격 [베이징 모터쇼]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73,000
    • +0.53%
    • 이더리움
    • 3,466,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0.52%
    • 리플
    • 2,123
    • -0.52%
    • 솔라나
    • 128,700
    • +0.08%
    • 에이다
    • 374
    • +0%
    • 트론
    • 482
    • +0%
    • 스텔라루멘
    • 254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50
    • -0.08%
    • 체인링크
    • 14,000
    • +0%
    • 샌드박스
    • 120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