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대응 나선 성평등부…성별영향평가위원회 전문성 강화

입력 2026-04-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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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 민간위원 8명 신규 위촉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연합뉴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연합뉴스)

성평등가족부는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 자문 기능 강화를 위해 ‘제8기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 민간위원 8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은 △고영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나영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김애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정남 카이스트 교수 △박귀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찬걸 충북대학교 교수 △전진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석윤 법무법인 원 변호사 등이다.

제8기 위원회는 기존 성평등, 고용, 돌봄 중심 구성에서 나아가 인공지능과 미래전략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신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영향 분석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운영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다. 성평등부는 이번 위원회 구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 개선 권고안을 심의하고, 올해 평가 대상 정책 선정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성평등부는 특정성별영향평를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별 간 격차와 차별 요인을 점검·개선해 왔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에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사건 대응 의무 신설 △방문점검·판매 직종 표준계약서에 고객 폭언·폭행 보호 규정 반영 △육아기 근로자 시차 출퇴근제 장려금 월 최대 40만원 확대 등이 있다.

올해는 주요 4개 분야 정책을 선정해 심층 분석을 진행하고, 노동부·농식품부·국방부 등 20여 개 중앙행정기관이 추진 중인 국정과제와 생활 밀착형 정책에 대해서도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인공지능 등 신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대안과 과제를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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