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창업 기업 ‘포인투테크놀로지’, 엔비디아서 1000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26-04-23 16:0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과학기술원.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장인 전기 및 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와 졸업생들이 공동 창업한 포인투테크놀로지가 엔비디아의 벤처 투자 부문 엔벤처스(NVentures) 등으로부터 시리즈B 확장 투자를 유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총 7600만달러(한화 약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일정 규모를 갖춘 뒤 인력 확보·마케팅을 위해 받는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하고 포인투테크놀로지가 보유한 'e-Tube™' 기술이다. 무선주파수(RF) 신호를 활용한 플라스틱 도파관(plastic waveguide) 기반 데이터 전송 기술이다.

이 기술은 구리선 대비 전송 거리를 10배 확대하면서 광케이블 대비 전력 소모와 비용을 각각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카이스트는 엔비디아가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해당 기술이 미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션 박 대표는 "AI 경쟁력은 반도체 간 데이터 연결 기술에서 결정된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AI 인프라 상용화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이번 사례는 KAIST에서 개발된 원천기술이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ST 창업원은 학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성장 가속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 검증(PoC)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해 딥테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메타發 쇼크…코스피, 7%대 급락 '반도체 투톱' 역대급 폭락
  • [종합] 충청에 AI·반도체·디스플레이 집결…삼성·SK 240조 투자 승부수
  • 유럽의 에어컨 '거울치료', 냉소 나온 이유 [해시태그]
  • 스타벅스 구호·탱크데이 논란…교사 10명 중 9명 "극우화 혐오 표현 심각" [데이터클립]
  • 숏드라마, 짧아서 뜬 줄 알았죠? [엔터로그]
  • 선도함이 곧 표준…후속함·수출 주도권 갈린다 [표류 끝난 KDDX]
  • 현대차, 임단협 교섭 재개에도 긴장 지속…기아 노조도 총력투쟁 예고
  • 日서 5만명 몰린 '올리브영 페스타' 美 상륙…K뷰티 영토 넓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38,000
    • +4.21%
    • 이더리움
    • 2,568,000
    • +6.64%
    • 비트코인 캐시
    • 328,800
    • +4.41%
    • 리플
    • 1,671
    • +5.16%
    • 솔라나
    • 123,100
    • +7.14%
    • 에이다
    • 245
    • +5.6%
    • 트론
    • 481
    • -0.21%
    • 스텔라루멘
    • 304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30
    • +1.34%
    • 체인링크
    • 11,870
    • +7.32%
    • 샌드박스
    • 73.95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