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AACR서 ADC 평가 플랫폼 글로벌 첫 공개

입력 2026-04-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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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포도테라퓨틱스 임상 데이터 발표…ODISEI 플랫폼 본격 글로벌 상용화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신규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신규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통합 평가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10개 이상 암종 유래 종양 오가노이드 모델을 기반으로 후보 타깃의 발현과 약물 반응성, 정상 조직 독성 가능성을 동시에 평가하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특히 안구와 피부 등 정상 조직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조직 특이적 독성 예측 기술은 임상 진입 전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독성 리스크를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면역 억제 세포인 ‘MDSC’ 등 실제 인체 종양 환경을 구현한 오가노이드 기반 면역항암제 평가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이 기술은 종양 주변 면역세포의 동태와 작용을 직접 확인해 기존 2D 세포 모델로는 어려웠던 인체 면역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재현한다. 특정 약물에 의해 MDSC의 종양 침투가 감소하는 현상을 관찰해 면역항암제의 효능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사들도 이번 학회에 참석해 주요 연구 성과를 전시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세브란스병원과의 합작법인인 포도 테라퓨틱스(Podo Therapeutics)는 동아앱티스가 개발한 ADC 약물의 효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환자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면역세포 공배양 플랫폼을 활용해 ADC 단독 효과뿐 아니라 표적 치료제 및 면역 치료제와의 병용 효과까지 다층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또한 포도 테라퓨틱스는 오가노이드 약물 감수성 검사(ODISEI 플랫폼)가 실제 임상에서 환자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데 유효함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독일 법인 람다바이오로직스(Lambda Biologics)는 학회에 독립 부스를 설치하고 ADC 평가 플랫폼 출시를 알리며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람다바이오로직스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ODISEI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의 CRO 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 글로벌 세일즈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AACR26 참여를 주도한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단순한 오가노이드 생산을 넘어 실제 신약 개발에 적용 가능한 인체 기반 시험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라며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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