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익 5808억⋯전년比 35%↑

입력 2026-04-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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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2571억원으로 연간 5兆 향해 순항…안정적 재무 구조 지속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 1조2571억원, 영업이익 5808억원을 기록했다. 1~4공장의 완전가동(풀가동)에 힘입은 성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2576억원), 영업이익은 35%(1506억원) 늘었다.

올해 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의 풀가동 유지와 5공장 램프업(Ramp-Up·가동률 확대) 상황을 반영해 연매출 성장 전망치(가이던스)를 15~20%로 제시한 바 있다. 실제 1분기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연간 실적은 안정적인 5조원대 안착이 기대된다. 해당 가이던스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Rockville)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견조한 실적의 기반은 탄탄한 수주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은 물론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CMO 112건, CDO 169건이며, 누적 수주 총액은 214억달러(약 31조원)에 이른다. 특히 세계적 권위의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13년 연속 수상을 달성,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신뢰도를 확고히 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말 미국 록빌 생산시설 인수를 최종 완료하면서 생산능력을 78만4000리터에서 84만5000리터로 확대했다. 현지 전문 인력과 시설을 즉시 확보하면서 중단 없는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 송도와 미국 록빌을 잇는 이원화된 생산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유연한 생산 옵션을 제공하면서 수주 경쟁력은 한층 강화됐단 평가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1분기 말 기준 자산 11조9950억원, 자본 7조9228억원, 부채 4조722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도 부채비율 51.4%, 차입금 비율 11.6%로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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