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도 자원 재활용 박차

21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서 각료 회의를 열고 핵심 광물 등의 재활용을 통한 공급망 강화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설비 구축을 위해 2030년까지 민관에 약 1조 엔(약 9조2560억 원)을 투자하는 새 행동계획을 결정했다.
금속별로 재활용 목표도 제시했다. 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는 국내 생산의 약 40%, 모터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은 국내 공급의 약 30%를 재활용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기하라 세이지 관방장관은 “세계는 천연자원뿐 아니라 재생자원 확보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속해 다카이니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강한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자원 공급망 강화를 서두르는 것은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공급망 악화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국과의 무역 마찰 등 여러 지정학적 변수를 억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다른 국가들도 자원 재활용을 서두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폐배터리 회수와 신차 제조 과정에서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미국은 희귀 금속 재활용을 지원하고 구리 스크랩(폐전선 등에서 수거된 구리)의 자국 내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