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0일 수출 49.4% 증가⋯반도체 182.5%↑

입력 2026-04-21 11:2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 수출 비중 36.3%로 껑출
중동전쟁에 원유수입 3개월째 증가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반도체 수출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달 1~20일 수출액이 전년보다 50% 가까이 급증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와 고환율 여파로 원유 수입액이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 물량이 수입을 크게 웃돌면서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가 100억 달러가 넘는 흑자를 보였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504억달러(잠정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9.4% 증가했다.

이는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2년 4월의 364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조업일수(15.5일)가 작년과 같아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32억5000만달러) 역시 49.4%의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 호조를 견인한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액은 183억달러로 전년 대비 182.5% 급등하며 동월 1~20일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보다 17.1%포인트(p) 상승한 36.3%에 달했다. 석유제품(48.4%)과 컴퓨터 주변기기(399.0%) 수출도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승용차(-14.1%)와 자동차 부품(-8.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70.9%)을 비롯해 미국(51.7%), 베트남(79.2%), 유럽연합(10.5%), 대만(77.1%)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두 자릿수 이상의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399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58.3%)와 반도체 제조장비(63.3%) 수입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세가 겹치며 원유 수입액이 13.1% 증가했다.

전체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 역시 6.8% 늘었다. 특히 원유 수입액(1~20일 기준)은 올해 1월 43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2월 44억달러, 3월 46억달러, 이달 48억달러로 석 달 연속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최근 격화된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0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러코스터’ 코스피, 450포인트 급등락…7844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치
  • "SK하이닉스 투자로 90억 벌었다" 마냥 부러우신가요? [이슈크래커]
  • 승객 절반이 '노인 무임승차'하는 지하철역 어디? [데이터클립]
  • 靑 "삼성전자 파업, 노사 대화로 풀자"…긴급조정권 '신중'
  • 벤처·VC업계 “알테오젠 이전상장 우려”…코스닥 잔류 호소[종합]
  • 코스피 불장에 ‘빚투’ 몰리는데…마통 금리 5% 턱밑
  • 안규백 "호르무즈 단계적 기여 검토 전달...전작권 조속 전환엔 공감"
  • [종합] 삼성전자 노조, 사후조정 결렬 선언…21일 총파업 초읽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820,000
    • +0.19%
    • 이더리움
    • 3,405,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96%
    • 리플
    • 2,159
    • -0.32%
    • 솔라나
    • 140,800
    • -0.71%
    • 에이다
    • 404
    • -1.22%
    • 트론
    • 518
    • +0.19%
    • 스텔라루멘
    • 24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790
    • -1.74%
    • 체인링크
    • 15,600
    • +1.17%
    • 샌드박스
    • 12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