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틀 내 파키스탄서 휴전 협상 재개 시사"
"NPS 환헤지 비중 확대 발표, 달러 공급부담 자극"
원·달러환율이 1460원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5일 장중 환율에 대해 "미국과 이란 간 휴전 2차 협상 기대가 촉발한 글로벌 리스크 온에 국민연금 환헤지 비중 확대를 소화하며 하락할 것"이라면서 "환율은 증시 외국인 순매수를 소화하는 커스터디 매도, 역외 롱스탑을 소화하며 1470원 초반을 중심으로 횡보하다 1460원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환율 예상 범위는 1466~1476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트럼프가 이틀 내 파키스탄에서 이란과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증시 상승으로 연결됐다"며 "오늘 국내증시 역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연장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 증시자금을 소화하는 역외 커스터디 매도 유입으로 연결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환헤지 비중 확대가 발표돼 외환시장 달러 공급부담을 자극한 점도 투기적 수요의 롱스탑과 신규 숏플레이 진입을 독려하는 요인"이라며 "5% 비중은 대략 300억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로 외환시장에서 환율 하락 기대를 키우는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수요 등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4월 미국 주식은 약 15억달러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최근 뉴욕증시가 전쟁 전 고점을 회복하면서 거주자 미국주식 선호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