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2030년 사진측량·원격탐사 세계 최고 학술대회 품는다

입력 2026-07-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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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국 3000명 방문 예정…경제 파급효과 92억원 달해
시드니 등 4개 경쟁 도시 제치고 결선 투표서 최종 유치 성공

▲2030 국제사진측량 원격탐사학회 총회(ISPRS 2030) 유치 확정 현장. (관광공사)
▲2030 국제사진측량 원격탐사학회 총회(ISPRS 2030) 유치 확정 현장. (관광공사)

공간정보와 사진측량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형 행사인 만큼 상당한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국내 미래 기술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 개최되는 ‘국제사진측량·원격탐사학회 총회’(ISPRS 2030)를 유치하는 데 최종 성공했다. 4년마다 열리는 이번 총회는 2030년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참가자 2000여 명을 포함해 전 세계 100개국에서 약 3000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은 중국 우한, 호주 시드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케냐 나이로비 등 쟁쟁한 해외 도시들과 경합을 벌였다. 현지 시각으로 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76표(46.91%)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데 이어 8일 최종 결선 투표에서는 109표(67.28%)를 획득해 경쟁 도시인 시드니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성과는 공사와 한국측량학회,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긴밀한 공조를 통해 거둔 결실이다. 이들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행사 현장에서 한국 홍보관과 공식 연회를 기획해 투표권자들의 표심을 잡았다. 아울러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도 연회에 동석해 유치 지원 사격에 힘을 실었다.

윤영남 공사 컨벤션팀장은 “2030년 인천 송도가 미래 기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의 회의 환경과 특별한 한국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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