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시화공장서 손가락 절단 사고⋯“부상 직원 치료 위해 최선”

입력 2026-04-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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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립 시화공장서 근로자 2명 손가락 절단
부상자, 병원 긴급 이송⋯치료 지원·대응 방안 마련

▲삼립 경기 시화공장 전경 (사진제공=삼립)
▲삼립 경기 시화공장 전경 (사진제공=삼립)

상미당홀딩스(옛 SPC) 계열사 삼립이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부상 사고와 관련해 피해 직원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립은 10일 "설비 유지보수 담당 직원 2명이 설비를 수리하고 점검하던 중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상을 입은 직원과 가족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치료와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날 0시 19분쯤 경기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햄버거빵 생산 라인의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 도중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생산직 근로자들이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센서 오작동이 발생했고, 이를 점검하기 위해 투입된 20대 A씨와 30대 B씨가 작업을 진행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왼손 중지와 약지가, B씨는 오른손 엄지가 각각 일부 절단됐다.

삼립은 사고 직후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으며, 현재 치료 지원과 함께 사고 경위 파악 및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안전교육 자료 등을 확보해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고 예방 의무 위반 정황이 드러날 경우 관련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해당 공장은 과거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력이 있어 현장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5월에는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했으며, 올해 2월에는 화재로 근로자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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