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 산업 혁신을 이끌 인공지능(AI) 기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2026년 AI 특화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지원 사업’을 핵심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한국예술종합학교와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9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 기술과 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융합형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콘진원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문·기술·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3개 대학과 협력해 콘텐츠 산업 구조와 비즈니스 관점을 아우르는 ‘AI 콘텐츠 오케스트레이터형’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오케스트레이터는 다양한 인공지능 도구와 시스템을 연계·관리하며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사업은 최신 인공지능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 팀 프로젝트를 결합한 과정으로 운영된다. 100명 이상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 대상은 콘텐츠 분야 10년 이상 경력의 현업 전문가로, 프로젝트 기반 교육 참여가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다.
3개 대학은 기관별 강점을 반영한 15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통해 ‘AI 콘텐츠 제작·기획 전문가’ 35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대학별 전문 지도 아래 프로젝트 중심 교육에 참여하고, 상용화 가능성이 큰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우수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예정된 ‘인공지능 콘텐츠 페스티벌 2026(가칭)’에서 공개되며, 이를 통해 산업 관계자 및 대중과 성과를 공유하고 콘텐츠 확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주요 행사 전시·참관 기회를 제공해 관련 인재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