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주노동자 '에어건' 사건, 인권침해…철저히 조사하라"

입력 2026-04-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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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경기 화성시 한 공장에서 태국 국적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사업주가 쏜 에어건으로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경찰과 노동청에 이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산업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이주노동자가 체류자격에 상관 없이 국내에 머무르면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무부·노동부 등 관계 기관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현황을 점검하라"고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할 소중한 동반자인 이주노동자는 마땅히 존엄을 보장받아야 할 인격체가 돼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야만적인 인권침해는 바람직한 미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에서 엄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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