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8%는 구축사업…키노톤, 상장 앞두고 콘텐츠 IP 수익화 과제 [IPO 엑스레이]

입력 2026-10-12 05: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6-10-11 17:00)에 INSIGHT+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키노톤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6월 30일, 회사의 브랜드 로고가 회색 톤으로 화면에 표시되어 있다. (키노톤 CI)
▲키노톤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6월 30일, 회사의 브랜드 로고가 회색 톤으로 화면에 표시되어 있다. (키노톤 CI)

[편집자 주]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과거처럼 ‘성장성’만으로 시장 선택을 받던 시대는 지났다. 투자자들은 이제 기술적 실체와 지속 가능한 재무 기반을 냉정하게 살핀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 실적과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섰다. 본지는 상장을 앞둔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실제 기관투자가들이 수요예측 과정에서 주목하는 핵심 리스크를 짚는다.

디지털 미디어·공간 솔루션 기업 키노톤이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지만 매출의 88%는 기존 미디어 설비 구축 사업에서 발생했다. 콘텐츠 지식재산(IP)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만큼 신규 사업의 수익 창출력이 기업가치 평가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노톤은 지난달 3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6년 설립된 키노톤은 영화관 영상·음향 시스템을 시작으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스포츠 경기장, 옥외 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회사에 따르면 메가박스 코엑스점 LED 상영관에서는 구조물 시공부터 LED·음향 시스템 구축까지 총괄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62.9% 늘었다. 매출 성장은 기존 구축 사업이 주도했다. 전체 매출 증가분 85억원 가운데 약 84%인 71억원이 공사매출에서 발생했다. 공사매출은 414억원으로 전체의 88.1%를 차지한 반면, 광고매출은 34억원으로 비중이 7.3%에 그쳤다.

광고 사업에서는 매출이 늘었지만 관련 비용 부담도 커졌다. 키노톤은 외부에서 광고권을 확보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광고매출이 10억원에서 34억원으로 증가하는 동안 광고권 상각비는 5억3000만원에서 29억3000만원으로 늘었다. 상각비 증가분이 매출 증가분을 웃돌면서 광고매출에서 상각비만 차감한 금액은 4억9000만원에서 4억70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인건비 등 다른 비용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키노톤은 지난 6월 IP를 직접 개발·보유하는 'IP 홀더'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에는 CJ CGV와 협업해 코엑스 대형 전광판에 미디어 아티스트 존 제라드의 작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기획·상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다만 이는 외부 작품을 활용한 사례로, 자체 IP 확보 성과와는 구분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존 구축 사업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콘텐츠 기획 역량을 자체 IP 확보와 수익 창출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IPO 기업가치 평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간선거 앞두고 몸 단 트럼프⋯고려아연 투자도 관세 치적 홍보
  • 靑 “이 대통령, 골프장서 대구 사고 보고받아…정치공방 활용 유감”
  • 오디세이, 누적 매출 1383억원 돌파…아바타2 제치고 역대 외화 1위
  • 파나마, 규모 7.7 지진에 국가비상사태 선포⋯27명 부상
  •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5개월 만에 1위 탈환…결제액 1200억원 회복
  • 국내 주식 5.5조 판 개미…하반기 美 주식 10조 쓸어담았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확대…강남·용산은 하락세 지속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12,000
    • +0.25%
    • 이더리움
    • 3,439,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388,000
    • +1.04%
    • 리플
    • 1,907
    • -0.47%
    • 솔라나
    • 150,800
    • +0.27%
    • 에이다
    • 343
    • -0.87%
    • 트론
    • 448
    • -0.67%
    • 스텔라루멘
    • 275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40
    • -1.77%
    • 체인링크
    • 18,030
    • +1.07%
    • 샌드박스
    • 89.03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Spiko Series B $90M
    • 2 Ripple $500M
    • 3 World OTC $52.5M
    • 4 Axis Robotics Seed $12M
  • 인기 프로젝트
    • 1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420
    • 2 StarkNet 인기지수 359
    • 3 ShareX 인기지수 338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87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7M · 유통량 113% D-58
    • Allora $43.8M · 유통량 89% D-30
    • Capricorn $16.2M · 유통량 53% D-11
    • Scroll $2.4M · 유통량 51% D-10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