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협상 난항 속 불확실성에 소폭 상승
원·달러환율이 1510원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7일 장중 환율에 대해 "휴전 협상 난항 속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에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예상 범위는 1506~1515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트럼프가 제시한 48시간 협상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협상이 불발될 경우 재차 전쟁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잔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들의 45일 휴전방안을 거전하면서 전일 달러화는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였다"며 "뉴욕장 막판의 움직임을 쫓아 오늘 장 초반 원화 역시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휴전 협상 낙관론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투심 개선은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혔다. 민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양측이 극단적인 상황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라며 "지난밤 뉴욕 증시 역시 강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 달 넘도록 이어진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실적 영향에 더 집중하는 구조가 될 경우 외국인 국내 증시 투심 개선과 함께 원화 가치 역시 방어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