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량 5부제 시행…에너지 절감 강화

입력 2026-04-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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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이투데이DB)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이투데이DB)
LG가 장기화하는 중동 전쟁과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 차원에서 국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해온 차량 10부제를 한 단계 강화한 조치다.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임산부·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은 기존과 같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LG는 그동안 주요 사업장에서 전력 사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한 사업장에서는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사무실 조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소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출퇴근 동선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임직원의 자가용 이용을 줄여왔다.

계열사별 에너지 절감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전 사업장에 에너지 사용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효율 개선에 나서고 있다.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는 통합생산동 옥상 태양광 설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했다. 사무실 소등 점검과 스위치 끄기 등 생활 밀착형 절감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경영진 주관 회의체를 중심으로 전사 에너지 절감 과제를 점검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전사 차원의 TDR(Tear Down and Redesign) 조직을 운영해 사업장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생산 설비 에너지 사용 최적화, 대기전력 최소화, 빅데이터 기반 유틸리티 설비 효율 개선, 냉동기 스마트 컨트롤 등 AX 기반으로 설비 운영을 최적화 하고 있다.

LG CNS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 부품으로 교체하는 등 절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 관계자는 “전 계열사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과 절약 습관 정착을 위한 추가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실행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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