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정부는 4월 1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 시행 등 에너지 수요 억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은 이에 맞춰 기존 내부 조치를 한 단계 강화했다.
삼성은 운영 중인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자율 시행하고 임직원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등 관계사들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작되는 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다만 전기차·수소차와 임산부 또는 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사용 차량, 격오지 사업장 내 차량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예외 적용된다. 일부 업무 차량도 사업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차량 5부제는 번호판 끝자리 기준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차량은 해당 요일에 사업장 출입이 제한된다.
삼성은 차량 운행 제한과 함께 기존 절전 활동도 병행한다. 야외 조경과 복도·옥상 등 비업무 공간 조명을 끄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 폐쇄 및 소등 조치를 유지한다.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 차단, 실험장비 대기전력 최소화 등 임직원 참여형 절전 캠페인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절감 방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부 정책에 지속적으로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