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日 모치다제약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 도입

입력 2026-04-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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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외 추가 여성질환 대상 임상 근거 확보로 타 제품들과 차별화

▲LG화학 CI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CI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은 일본 모치다제약(Mochida Pharmaceutical)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Dinagest)’ 한국·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Dienogest) 성분의 경구용 황체호르몬제로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에서 주요 약제로 쓰인다. 일본 동일성분 시장에서 자궁내막증에 더해 자궁선근증, 월경곤란증(월경통)에도 임상시험을 진행해 치료 이점을 입증한 유일한 제품으로 현재 일본에서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모치다제약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 판매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디나게스트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통해 여성질환의 치료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질환으로 월경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난임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 건강정보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며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의 위험이 큰 여성질환이다.

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디나게스트 도입은 기존의 난임사업을 여성건강 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제품을 지속 발굴 및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폴리트롭, IVF-M HP, 가니레버 등 배란유도제 의약품부터 난자 및 배아 냉·해동 관련 제품까지 체외수정 시술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임신준비 및 난임치료를 돕는 애플리케이션 '블룸'도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이번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시작으로 배아의 착상 유지 및 유산 방지 의약품 등 여성건강 솔루션 제품을 폭넓게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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