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에 中企 피해 여전히 확대...피해 접수 471건

입력 2026-04-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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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과 화물선들이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앞바다에 정박해 있다. 푸자이라(UAE)/AP연합뉴스
▲유조선과 화물선들이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앞바다에 정박해 있다. 푸자이라(UAE)/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중동정세 불안 장기화로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는 여전히 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낮 12시 기준 중동 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우려 포함) 접수 건수가 총 471건으로 전주 대비 92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피해 애로는 326건, 피해 우려가 83건, 해당없음은 62건을 기록했다.

피해·애로 발생(복수응답)에선 운송차질(56.4%)이 1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취소·보류(119건, 36.5%), 물류비 상승(114건, 35.0%), 대금 미지급(75건, 23.0%) 순으로 나타났다. 우려 사례는 운송차질 64건(77.1%), 연락두절 7건(8.4%) 등이다.

수출국별 피해 신고는 이란 76건(18.6%), 이스라엘은 56건(13.7%)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기타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한 접수가 298건으로 전체의 72.9%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의 중동 전쟁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4622억원을 편성했다. 수출바우처 지원 예산을 1000억원 늘리고, 고환율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피해 기업의 수출규제 부담 완화와 온라인 수출 지원 규모를 122억원 확대한다. 대체 시장 확보 등 수출국 다변화 지원을 위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예산은 1000억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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