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시즌(3월 29일~10월 24일) 일평균 정기편 운항 횟수가 1260회 이상으로 전년 하계 시즌(1159회) 대비 최대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운항 확대의 배경에는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가능 횟수) 증가가 있다. 인천공항 슬롯은 기존 시간당 78회에서 80회로 늘어났으며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운영 본격화, 보안검색대 개선 등을 통해 항공기 처리 능력이 향상된 영향이다.
인천공항 슬롯은 2001년 개항 당시 시간당 38회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으며 이번 80회 수준은 세계 공항 가운데 8위에 해당한다. 공사는 슬롯 확대를 통해 연간 약 1만220편의 추가 운항과 238만 석 규모의 좌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확대된 슬롯은 인천~제주 노선 재개와 인천~김해 내항기 증편 등 국내선 연계 강화에 우선 배정된다. 아울러 동남아~미주 등 주요 환승 노선의 연결편을 조정해 운항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시간당 80회는 항공기가 45초에 1대씩 이·착륙한다는 의미로 확대된 슬롯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조기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동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여 화물 항공편에도 슬롯을 적극적으로 배정하여 항공 물류 운송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