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청년미래이음대출' 신설…미소금융재단에 1천억 추가 출연

입력 2026-03-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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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5%·최대 500만원 한도…사회진입 초기 청년 겨냥
5년간 포용금융 7.2조 공급…서민금융 수요 확대 반영

(사진제공=우리금융)
(사진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이 청년과 금융취약계층을 겨냥한 포용금융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청년층의 금융 사각지대를 메우고 서민금융 공급 기반도 함께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은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고 미취업·취업초기 청년을 위한 ‘미래이음대출’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이음대출은 소득이 없거나 금융이력이 부족해 기존 정책서민금융 상품 이용이 어려웠던 고졸자와 미취업자 등 사회 진입 초기 청년층을 겨냥했다. 지원 대상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이면서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을 갖춘 34세 이하 미취업자 또는 취업·창업 1년 이내 청년이다.

대출금리는 연 4.5%이며 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거치기간은 최대 6년이고 상환기간은 최대 5년으로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출금은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비용, 소규모 창업자금, 취업 이후 초기 정착자금 등 실질적인 사회 진입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을 필수로 연계해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자립 기반 형성까지 도울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공급 규모도 늘린다.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공급하기로 한 포용금융 규모를 기존 6조5000억원에서 7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서민금융 수요 확대를 반영해 공급 규모를 추가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원드림(WONDream) 생활비 대출'을 통해 총 1000억원을 지원하고 오는 5월에는 그룹 내 2금융권 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2금융권→은행 갈아타기 대출'도 출시해 2000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청년과 지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돕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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