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 더존비즈온 지분 90% 확보…상장폐지 '초읽기'

입력 2026-03-26 17:1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EQT파트너스)
(제공=EQT파트너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EQT파트너스가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한 더존비즈온의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6일 김용우 회장 외 3인과 체결한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른 경영권 지분 거래 또한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QT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도로니쿰은 공개매수를 통해 더존비즈온 보통주 1519만3370주를 취득했다. 또한, 도로니쿰은 김 회장 등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서에 따른 거래를 종결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과 신한금융 등이 보유했던 보통주 988만1736주 및 우선주 108만3173주에 대한 매수를 완료했다. 도로니쿰의 지분 보유 형태는 보유에서 소유로 변경됐다. 이로써 도로니쿰은 더존비즈온의 보통주 2507만5106주 및 우선주 108만3173주를 확보하며 공식적으로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

도로니쿰이 더존비즈온에 대해 자기주식이 포함된 보통주 기준으로는 82.5%, 자기주식 제외 및 우선주 포함 기준으로는 89.8%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주 자기주식은 더존비즈온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될 수 있으며, 우선주는 전환기간이 이미 도래하여 보통주와 1대1로 바로 전환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도로니쿰의 더존비즈온 지분율은 사실상 90%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사모펀드 운용사가 진행한 루트로닉, 락앤락, 커넥트웨이브, 제이시스메디칼 및 코엔텍 등의 공개매수 사례를 보면, 공개매수자가 1차 공개매수를 통해 약 80% 초중반의 의결권 지분을 확보한 뒤 소수주주 권리보호를 위한 추가 공개매수 또는 장내매수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상장폐지를 완료했다.

이번 건 역시 최근 5년 내 최고가 수준의 공개매수 가격을 제시해 주주들이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이며, 1차 공개매수만으로 상장폐지까지 완료된 선례들과 비교해도 높은 90% 수준의 지분율을 확보함에 따라 상장폐지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거래는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사모펀드 주도의 공개매수 거래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손꼽히는 메가딜로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가치가 글로벌 기준에서 재평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개매수 신고 당시 EQT는 충분한 수준의 지분율을 취득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속히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따라서 EQT 또한 이전 사례들과 유사한 절차를 거쳐 종국적으로 더존비즈온의 상장폐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
김용우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3.18] 감사보고서제출
[2026.03.18] 사업보고서 (2025.12)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출구전략은 최측근?...“국방장관이 먼저 이란 공격하자 해”
  • 서울 아파트값 둔화 멈췄다⋯상급지 하락·외곽 상승 혼조세
  • 3월 배당주, 배당금 받으려면 언제까지 사야 할까? [그래픽 스토리]
  • 프로야구→월드컵 온다⋯'유니폼'이 다시 뜨거운 이유 [솔드아웃]
  • 단독 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최근 비공개 결혼식
  • 이란, 호르무즈해협 이어 홍해도 위협...공급망 불안 가중
  • 정부, 유류세 인하 폭 확대...경유 10→25%·휘발유 7→15%
  • 당정, 25조 ‘전쟁 추경’ 협의…민생지원금 선별·차등 지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29,000
    • -1.68%
    • 이더리움
    • 3,125,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2.52%
    • 리플
    • 2,061
    • -2.69%
    • 솔라나
    • 132,400
    • -3.92%
    • 에이다
    • 388
    • -4.67%
    • 트론
    • 467
    • +1.3%
    • 스텔라루멘
    • 259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30
    • -1.92%
    • 체인링크
    • 13,450
    • -3.86%
    • 샌드박스
    • 117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