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효과…골드만삭스도 전주 사무소 추진

입력 2026-03-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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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글로벌 금융사들의 전주 집결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인근을 중심으로 해외 대형 운용사와 투자은행(IB)들이 잇따라 거점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주에 사무소 개설을 검토 중이다. 국민연금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민연금도 관련 개설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들어 전주에는 글로벌 금융사의 발길이 이어졌다. 앞서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에 이어 블랙록이 전주 사무소를 열었다. 이들 사무소는 모두 국민연금이 있는 전주시 만성동 일대에 자리 잡았다.

해외 금융사들이 전주에 거점을 두는 이유는 국민연금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어서다. 국민연금은 약 150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핵심 고객으로 꼽힌다.

골드만삭스 역시 국민연금과의 관계가 깊다. 과거 영국 런던 소재 대형 오피스 ‘플럼트리코트’를 국민연금에 매각한 이후 장기 임대 계약을 유지하는 등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해 법인 설립과 함께 대체투자, 주식, 채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오후 공식 소셜미디어(SNS)인 엑스(X)를 통해 전주시를 언급하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 이제야 효과가 제대로 나는 듯 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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