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국채금리 상승에 소폭 하락...현물 0.1%↓

입력 2026-03-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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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최저 찍고 낙폭 줄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군사작전을 펼치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데이DB)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군사작전을 펼치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데이DB)
국제금값은 달러와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소폭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온스당 4400달러를 기록했다. 4월물 선물 가격은 0.3% 내린 온스당 4395.70달러로 집계됐다.

금값은 장 초반 크게 하락했다. 현물 가격은 장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의 매력이 떨어진 탓이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5% 상승했다. 통상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다른 통화 보유자들의 구매 부담이 늘어 금값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또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384%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 상승 역시 이자 개념 없는 금의 매력을 떨어뜨린다.

지난해 64% 넘게 상승한 탓에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자비에르 웡 이토로 애널리스트는 “급등세 후 포지션 청산이 불가피했다”며 “금은 1년간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자산 중 하나였고 시장이 불안정해지면 레버리지 펀드와 기관 투자자들은 투자 비중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긴장 관계가 지속하면서 낙폭은 이내 줄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이란 발전소 공격을 닷새간 미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이란 정부와 국영 매체들은 미국과 대화한 적이 없다면서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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