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조기종전 가능할 수도…이란, 핵·미사일 제조능력 무력화돼”

입력 2026-03-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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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권, 어느 때보다 약해진 상태”
“美 개입, 이스라엘이 주도한 것 아니다”

▲1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이란과의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조기 종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승리를 거두고 있으며 이란은 패배하고 있다”며 “이란은 우라늄을 농축할 역량을 상실했고, 탄도 미사일을 제조 능력도 상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이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약해진 상황”이라며 “이제 이란 국민이 스스로 기회를 잡고 나서서 보여줄 차례”라고 말했다. 이란 정권 전복을 위해 이란 국민이 스스로 행동할 때라고 말한 것이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과 미군이 전쟁을 치르며 이란 방공망의 85%, 탄도미사일 발사대 60%를 파괴하는 것을 포함해 이란의 군사 인프라를 전방위로 무력화시켰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란 전쟁이 세간의 예상보다 빠르게 종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미국을 이란 전쟁에 끌어들인 주체라는 외부의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누군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거나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굉장한 착각”이라며 “그는 항상 미국의 국익에 무엇이 유익한지를 고민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이란 가스전을 공격한 것은 이스라엘의 단독 행동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공격은 이스라엘이 단독으로 진행한 것이 맞다”며 “다만 공격 이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유사한 공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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