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국 등을 재차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 작전에 동참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일본에 4만5000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한국에도 4만5000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 독일에도 4만5000에서 5만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고 말하며 동맹국의 군사적 기여를 압박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모든 나라들을 방어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감사할 뿐 아니라,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각국의 미군 주둔 규모에 대한 언급은 사실과 달랐습니다. 주한미군은 2만8500명, 주일미군은 5만명, 주독미군은 3만5000명 수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놀라운 것은 그들이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이라며 "몇몇 나라가 있는데, 곧 이름이 발표될 것"이라고 파병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6~19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c D램 공정과 파운드리 4나노 기술을 결합한 HBM4E를 통해 핀당 16Gbps 속도와 4TB/s 수준의 대역폭 구현에 나섰습니다. 전시 부스에는 'HBM4 히어로 월(Hero Wall)'을 꾸려 메모리, 로직 설계,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기업(IDM) 경쟁력을 부각했습니다. 또 기존 TCB(Thermal Compression Bonding) 대비 열 저항을 20% 이상 개선한 HCB(Hybrid Copper Bonding) 기술과 엔비디아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용 HBM4, 베라 중앙처리장치(CPU)용 소캠(SOCAMM)2,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1763도 함께 전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단품을 넘어 AI 인프라 전반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수출 프로그램 1호'로 선정돼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섭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국 AI 스타트업 리플렉션AI의 미샤 라스킨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내셔널 AI 센터'에서 '한국 소버린(주권)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 250㎿(메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세우고, 올해 안에 합작법인(JV)도 설립할 계획입니다. 리플렉션AI는 구글 딥마인드 핵심 개발자 출신인 라스킨 CEO와 알파고 개발 주역인 이오안니스 안톤글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24년 창업한 개방형(오픈 웨이트) AI 모델 개발사입니다. 신세계는 이를 계기로 AI를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AI 풀스택'과 AI 에이전트 커머스 구현에 나설 방침입니다.
애플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오버이어 헤드폰 '에어팟 맥스2'를 17일 공개했습니다. 신제품은 최신 오디오 칩 H2가 탑재돼 기존 모델보다 최대 1.5배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제공하며, '적응형 오디오', '대화 인지', '음성 분리' 기능도 지원합니다. 에어팟 맥스 시리즈 최초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앰프로 음질을 개선했고, USB-C 연결 시 24비트 48㎑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합니다. 출시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오렌지, 퍼플, 블루 등 5종으로, 국내 출고가는 84만9000원부터입니다. 25일부터 애플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 스토어 앱을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