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9일 SK하이닉스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79조31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8% 늘었고, 영업이익은 557.2% 증가한 60조542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률은 76.3%에 달했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소폭 하회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950억원으로 처음 반기 10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98조1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 강진 이후 대형 쇼핑몰과 공장 붕괴 사고가 잇따르며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29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의 이온몰에서는 8명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2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쇼핑몰은 전날 지진 발생 뒤 방문객 200여 명이 대피한 이후 폭발음과 함께 지붕과 벽면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액화석유가스(LPG) 누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야쓰시로시 일본제지 공장에서도 굴뚝 일부가 붕괴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직원 9명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가 28일(현지시간) 이란군이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ㆍ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45분께 기습 공격을 시도했지만, 발사된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군이 높은 수준의 경계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이 공격에 나선 배경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13일간 이어온 대이란 공습을 지난 24일부터 중단했고, 이란도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멈추면서 닷새째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양국 간 대화 국면이 다시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대화가 실패하면 이란을 상대로 더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은 보완수사를 포함한 검사의 직접수사를 금지하는 대신, 검사가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요구를 받은 날부터 1개월 안에 수사를 마쳐야 하며, 필요한 경우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권을 고소인과 피해자뿐 아니라 고발인에게도 확대하고, 이의신청에 필요한 사건 기록의 열람ㆍ등사도 허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수사 자료를 전자화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하고, 검사가 공소 제기와 유지 과정에서 객관성과 중립성을 지키도록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에 반발해 표결 전 퇴장했습니다. 민주당은 29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며,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국회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2박 3일간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