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만 1000돈 보유” 오승환, 선수 시절 받은 금 선물 규모 어땠길래

입력 2026-03-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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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전 야구선수 오승환이 선수 시절 기록 달성으로 받은 금 선물 규모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955회에는 개그맨 양상국, 야구선수 오승환, 가수 조현아, 배우 이철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세윤이 오승환에게 “은퇴 후 허전함을 금융 치료로 달래고 있다던데 사실이냐”고 묻자, 오승환은 선수 시절 기록을 기념해 받은 ‘금 선물’ 일화를 공개했다.

오승환은 “등번호가 21번이라 은퇴할 때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21돈짜리 금 자물쇠를 맞춰줬고, 삼성 라이온즈 구단에서는 금 트로피를 제작해 줬다”고 말했다.

특히 기록 달성 때 받은 금 선물도 상당한 규모였다. 그는 “47세이브 기록을 세웠을 때 470돈짜리 금 야구공을 받았다”며 “지금 시세로는 4억 원이 넘지만 당시에는 3000만~4000만 원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400세이브를 달성했을 때는 골드바 400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상국이 “집에 금이 총 몇 돈 정도 있느냐”고 묻자 오승환은 “1000돈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1000돈이면 약 4㎏ 가까이 된다”고 설명했고, 양상국은 “금만 해도 내 재산보다 많다”며 감탄했다.

이날 오승환은 은퇴 후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대구에 아카데미 센터를 준비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선수들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유소년 야구 선수들도 육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받은 과분한 사랑을 돌려주고 싶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학교를 찾아다니며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나아가 야구장도 짓고 싶다”며 “아이들이 와서 캠핑도 하고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오승환이 “그런 식으로 만들려면 땅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자 MC들은 “금 많이 모으셨잖나”, “돈 많이 들겠다”, “금 다 팔아야겠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승환은 1982년생으로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2025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며 구단 역대 네 번째 영구 결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투수로서는 최초의 영구 결번이다.

오승환이 보유한 약 1000돈의 돈은 현재 시세 기준 약 9억1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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