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에 힘입은 코스피가 사상 처음 5500선을 넘어서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장 전 네이버페이 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 한미반도체 등이다.
전날 반도체주의 강세가 코스피를 5500까지 끌어올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쉬어가던 한국의 반도체가 급등하며 코스피는 단숨에 5500 돌파에 성공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시장을 견인하면서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총 1ㆍ2위 반도체주 삼성전자(17만8600원)와 SK하이닉스(88만8000원)는 전날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44%와 3.26%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그 영향으로 한미반도체(20만9500원)도 전 거래일 대비 9.97% 상승 마감했고,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13만3400원)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검색 상위종목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우리기술 등 원전주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전날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년 14조7000억원을 수주해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총 5조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체코 원전을 비롯해 북미 가스터빈, 복합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LG전자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았다. 대신증권은 11일 LG전자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조61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고, AI 및 로보틱스 신사업이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날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8% 하락하며 조정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