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이, 49억 규모 차세대 이차전지 장비 수주

입력 2026-02-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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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기업에 공급…신규 수주 규모 70억으로 확대

▲케이지에이 CI. (사진제공=케이지에이)
▲케이지에이 CI. (사진제공=케이지에이)

케이지에이가 차세대 전극공정 장비를 연이어 수주하며 수주잔고를 늘려가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탑머티리얼과 약 49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1달 사이 신규 수주잔고는 70억 원을 넘어섰다. 수주한 장비는 미국계 기업에 납품될 예정이다.

케이지에이의 장비가 공급될 기업은 전고체 배터리를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 중인 곳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를 포함해 휴머노이드 로봇, ‘고고도무인기’,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고객 맞춤형 설계 및 제작 역량이 강점으로, 복수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공정 장비를 다수 공급해 왔다. 해당 장비들은 통상 양산 단계까지 고려해 제작되며, 전방 고객사의 생산능력(CAPA) 확대가 진행되면 후속 발주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가진다.

최근 이차전지 업계는 전기차 시장의 회복과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모빌리티 시장 개화 임박 등의 영향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관련 추세는 다양한 장비 제작 경험을 가진 케이지에이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지에이는 전고체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각종 파일럿 장비를 국내외 주요 기업에 납품해 왔으며, 건식 전극 공정 장비와 양극활 물질 수계 공정 기술 등 여러 ‘게임체인저’ 기술의 개발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휴머노이드 배터리 용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할 수 있는 ‘성형 배터리’ 분야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특히, 케이지에이는 탑머티리얼, 코윈테크 등 관계사들과 지분 관계를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3사는 이차전지 생산 플랜트 신설 및 증설 시 생산시설 설계부터 맞춤형 장비 제작·공급까지 전 공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기존 예정됐던 프로젝트들이 지난달을 기점으로 흐름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영업활동 강화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세를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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