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17·18일 대중교통 막차 새벽 1시까지 연장

입력 2026-0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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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공영버스 차고지 버스들이 주차된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공영버스 차고지 버스들이 주차된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가 설연휴를 대비해 설 당일(17일)과 18일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

서울시는 9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통대책 주요 추진 사항은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 연장 운행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회 △장애인 성묘 지원버스 운행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연장 △불법 주정차량 및 불법 영업택시 특별단속 등이다.

과거 설 명절에는 지하철과 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였으나 새벽 1시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요가 저조(서울 지하철 1000명, 시내버스 3000명)해 운행 효율성이 낮았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 명절부터 심야 정비시간 확보와 운전원 휴식 보장 차원에서 수요가 있는 새벽 1시까지만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은 설 당일(17일)과 다음날(18일)에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도착하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하며 연장 운행을 위해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총 128회(일일 64회) 증회 운행한다.

서울 시내버스도 같은 날에 서울 시내 3개 버스 터미널(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과 5개 기차역(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을 경유하는 1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한 매일 오후 11시 10분~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도 설 연휴 기간에 모두 정상 운행하여 심야 이동을 돕는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3개 시내버스 노선(201, 262, 270번)도 설 당일(17일)과 다음날(18일) 운행 횟수도 총 76회(일일 38회) 늘린다.

또한 서울시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약 2주(2월 2~14일)간 수도권 내 장사시설까지 운행하는 성묘지원버스를 운영 중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이용일 3일 전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달 14일부터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 연장 운영하는 날은 이달 1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로 연장운영 마지막 날의 경우 다음날(19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하고 19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평소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또한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변 도로 등에서는 불법 주·정차하여 도로 혼잡을 야기시키는 차량, 심야에 승차를 거부하거나 부당요금을 징수하는 등 위법행위를 하는 택시들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경길 등 시민들의 장거리 이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용차 이용 시에는 사전에 교통 정보를 확인해 혼잡 시간대를 피하시길 바라며, 안전 운전에 만전을 기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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