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특검, 신응석•이희동 참고인 신분 소환

입력 2026-02-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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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응석 전 서울남부지검장 (뉴시스)
▲신응석 전 서울남부지검장 (뉴시스)
관봉권•쿠팡 특별검사(특검)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압수한 현금에 부착돼 있던 띠지가 사라진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서울남부지검 지휘부를 잇달아 소환했다.

6일 오전 관봉권•쿠팡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신응석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이희동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이희동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 씨 자택에서 발견된 1억6500만원 현금 중 5000만원에 붙어있던 띠지와 스티커를 남부지검이 분실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증거인멸 논란이 일었다.

김건희 여사와 밀접한 관계였던 전 씨의 자택에 보관된 규모 있는 현금인 만큼 검수날짜와 담당자, 부서, 기계 식별 코드 등 돈을 추적하는 핵심 정보가 적힌 띠지의 행방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부지검은 압수물 정식 접수 전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했다고 설명했고, 대검찰청은 감찰 수사 결과 증거 인멸을 위한 윗선의 지시나 고의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검찰 내부에서 발생한 의혹인 만큼 검찰이 아닌 제3 수사기관에 맡겨야 한다는 여당 주장에 따라 특검이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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