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지난해 中 제외 시장서 점유율 하락…CATL 독주 굳혀

입력 2026-02-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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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지난해 26% 성장
K배터리 점유율 36.3%…전년 대비 7.4%p 하락

(출처=SNE리서치)
(출처=SNE리서치)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26%의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점유율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약 463.3(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성장했다.

이 기간 국내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7.4%p 하락한 36.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4%(95.1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2.0%(4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6.7%(28.9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CATL은 39.8% 증가한 138.8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비중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CATL은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들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BYD는 140.3% 증가한 36.6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2위에 올랐다. 특히 유럽 내 사용량은 전년 대비 20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북미 시장 내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과 유럽 내 중국계 점유율 확대가 2026년에도 출하량 및 수익성 회복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여부에 따라 비중국 시장 내 경쟁력 방어 수준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 향후 실적 방향성은 고객사 믹스와 사업 전략 변화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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