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정례화⋯19개 병원과 MOU

입력 2026-0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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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학교급식법 개정 환영' 기자회견에서 한 학교급식노동자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학교급식법 개정 환영' 기자회견에서 한 학교급식노동자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폐암 검진을 정례화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강북삼성병원 등 19개 협력병원과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정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식실 근로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암 등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치료가 가능한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전체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일회성 폐암 검진을 실시해 왔으며 검진 정례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교육청 소속 급식종사자 약 6470명은 서울 시내 19개 협력병원에서 정기적인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 모든 학교 급식종사자는 출생연도에 따라 2년 주기로 폐암 검진을 받게 된다. 1차 검진에서 ‘폐암 의심’ 이상 소견이 확인될 경우, 본인 희망에 따라 2차 정밀 검진도 받을 수 있다. 검진 전 과정은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과 협력병원을 통해 진행된다.

교육청은 보건안전진흥원을 통해 모바일 문진을 활용한 건강 상태 모니터링, 검진 대상자 병원 연계, 검진비 지원, 검진 결과의 통합 관리를 맡는다. 협력병원은 검진 대상자 요건 확인과 1차 저선량 흉부 CT 검사, ‘폐암 의심’ 이상 소견자에 대한 2차 정밀검사, 결과 상담과 보고 등 검진 전반에 협력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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