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경기아트센터, 삶의 의미 묻는 뮤지컬 '메리골드' 무대 올린다

입력 2026-02-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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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선정작… 벼랑 끝 인물들의 위로와 연대 그린 옴니버스 뮤지컬

▲뮤지컬 '메리골드' 공식 포스터.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부제 아래, 메리골드 꽃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경기아트센터)
▲뮤지컬 '메리골드' 공식 포스터.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부제 아래, 메리골드 꽃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경기아트센터)
"처음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셨어요."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서로의 사연을 나누며 삶의 이유를 되찾아가는 뮤지컬이 경기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경기아트센터는 '우수 레퍼토리 다시보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뮤지컬 '메리골드'를 2월 28일 오후 2시와 6시,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메리골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뮤지컬 선정작으로, 고립과 상실을 경험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 5개 에피소드로 풀어낸 작품이다. 세상살이에 지쳐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자살카페 펜션'이라는 한 공간에 모인다. 펜션 주인은 '죽음'을 도와주겠다며 이들을 통제하기 시작하고, 극도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이들은 서로의 사연을 나누며 위로와 연대를 발견해 나간다.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부제처럼, 작품은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무거운 주제를 세련된 음악과 위트 있는 대사로 풀어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점이 특징이다.

대학로와 꿈의숲 아트센터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극단 비유의 선창용, 박웅서, 이영록, 이재은, 강한별, 신혜선, 한유채가 출연한다. 러닝타임은 110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며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메리골드'는 관객 각자의 삶과 맞닿아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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