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이벤트 앞두고 주요 증시 관망

28일 아시아 증시는 미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목전에 두고 관망세가 뚜렷했다. 달러 약세 속 주요 통화가 상승한 점도 지수를 보합권에 붙잡았다.
여전히 반도체와 기술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하면서 대만과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이어갔다. 주요 증시 전반에 걸쳐 원자재 관련 종목이 주목을 받았던 반면,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5.17엔(0.05%) 오른 5만3358.71에 마감했다. 급락 출발한 토픽스도 마감까지 하락장을 이어갔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10포인트(0.79%) 내린 3535.49로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전날보다 9.00포인트(0.19%) 내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4714.69에 머물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33포인트(0.27%) 상승한 4151.24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5.90포인트(1.50%) 급등해 3만2803.82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5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605.66포인트(2.21%) 급등해 2만7730.6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달러 약세와 살아난 글로벌 위험 자본 선호 성향이 증시에 유입됐다. 일부 수출 종목에 부담이 컸으나 시장 전체로는 불확실성을 완화할 재료로 소화됐다.
로이터통신은 경제학자 필 서틀의 발언을 바탕으로 “엔화의 구조적 반등에는 일본은행이 G7 수준의 플러스 금리를 앞세워 글로벌 주요국과 유사한 금리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상승 마감한 대만 증시는 인공지능(AI) 공급망과 관련해 ‘구조적 수요’가 확인된 점이 호재였다. 덕분에 지수가 1.5% 안팎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포커스타이완은 “최근 랠리의 연장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업종 로테이션과 추세 지속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보합권에서 마감한 중국 본토증시는 관망세가 뚜렷했다. 로이터통신은 “연준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이 방어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중국도 결국 달러와 기준금리 파도에서 벗어나지 않다는 점을 재인식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1월 기준금리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코스피는 1.69%, 코스닥은 4.70% 급등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