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수산물 최대 50% 할인…정부, 1.3만 톤 비축물량 푼다

입력 2026-01-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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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 전통시장 환급까지 동시 추진
온누리상품권·모바일상품권 활용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민생선물세트 팸플릿. (해양수산부)
▲민생선물세트 팸플릿. (해양수산부)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와 함께 정부 비축수산물 1만3000톤을 시중에 공급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 발행까지 병행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정부 합동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수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비롯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산대전 설 특별전은 29일부터 2월 22일까지 전국 56개 판매처에서 진행되며,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김 등 지정 품목과 자율 품목을 포함해 총 35종의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설 명절 기간에는 1인당 할인 한도를 기존보다 상향한 2만 원까지 적용한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00여 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한다.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만 원 또는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도 이달 29일부터 발행된다. 비플페이 앱 등을 통해 매주 목요일 10시와 16시에 구매할 수 있으며, 20% 선할인이 적용된다. 설 기간에는 발행 규모를 주당 20억 원으로 확대해 평소의 두 배 수준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등에서는 설맞이 수산물 민생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조기, 갈치, 전복, 김, 멸치 등 명절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비축수산물 공급도 대폭 늘린다. 총 1만3000톤 규모의 정부 비축수산물을 소비자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된 수준으로 공급하며, 고등어는 전년보다 2.5배 많은 물량을 방출한다. 동태포, 손질오징어 등 가공품도 함께 공급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설 명절을 맞아 국민이 수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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