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 활용…전국 50개교 시범 운영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역할을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교육 콘텐츠가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농업·환경 정책을 교실 교육과 연결해 미래세대 인식 확산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책자 '친환경농업 이야기'를 발간하고, 2026학년도 2학기부터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친환경농업의 환경 보전 기능과 사회적 가치를 어린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 사진, 스티커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구성됐다. 교실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사용 교안과 교육용 영상도 함께 개발됐다. 관련 자료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누리집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농식품부는 2026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에 '친환경농업 이야기'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전국 50개 초등학교를 모집해 강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참여 학교에는 교재비와 체험 재료비도 지원한다.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해 희망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 운영 모델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지난달 발표한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도 담겨 있듯이 미래세대 교육 지원은 친환경농업의 환경적 가치 확산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어린 학생들이 '친환경농업 이야기'를 통해 친환경농업이 자연환경 보전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교육 콘텐츠 도입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 정책 현장을 잇는 친환경농업 인식 확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