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의 이른바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5억 원을 넘어서며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에서는 같은 전용 84㎡ 아파트가 최고 18억 원에 거래되며 광역시 내에서도 가격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용면적 84㎡ 기준 6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부산의 평균 매매가는 5억 4174만 원으로 집계돼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거래량 역시 7334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평균 매매가 순위는 부산에 이어 인천(4억 9436만 원), 대구(4억 6780만 원), 대전(4억 3685만 원), 울산(4억 3337만 원), 광주(3억 7946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평당 가격도 부산이 211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는 1478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국민평형 최고가 거래를 살펴보면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수성범어W 아파트가 18억 원에 거래되며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평당 가격은 7001만 원에 달했다.
부산에서는 남천자이 아파트가 16억 8000만 원에 거래되며 뒤를 이었고, 평당 가격은 653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는 송도더샵파크애비뉴가 13억 1000만 원, 대전은 스마트시티5단지가 12억 4600만 원, 울산은 문수로대공원에일린의뜰이 12억 원에 거래됐다. 광주에서는 봉선3차한국아델리움이 9억 15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집품 관계자는 "6대 광역시에서도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매매가와 최고가 거래 간 격차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며 "부산은 평균 매매가 5억 4174만 원 대비 최고가가 16억 8000만 원으로 평균과 최고가 간 차이가 약 11억 3826만 원에 달했고, 대구 역시 평균 4억 6780만 원 대비 최고가 18억 원으로 약 13억 3220만 원의 격차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광역시는 평균 매매가가 3억 7946만 원, 최고가 거래가 9억 1500만 원으로 집계돼 부산과 대구에 비해 평균과 최고가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