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대설에 대응한 도로와 공항 활주로의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제를 추가 비축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겨울철 제설제의 안정적 수급과 효율적 활용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국내·외 제설제 공급망 동향과 수급 전망을 공유하고, 관계기관별 제설제 비축 현황과 향후 대설 대비 추가 확보계획을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강설량은 5년 평균 대비 22.5%에 불과하나, 제설제 사용량은 53.3%(45만 톤)에 달한다. 적극적인 재난 대응 기조에 따라 각 기관에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제설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도로 살얼음 등 위험 요인을 고려한 도로와 공항 활주로의 선제적인 제설을 주문하고, 제설작업 증가에 따른 제설제 부족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비축과 기관 간 응원·동원체계 가동 등을 당부했다.
13일 기준 제설제 비축량은 139만6000톤이다. 지난겨울 1~3월 비축량(146만7000톤)과 비슷하고, 2022~2023년, 2023~2024년 비축량보다 많다. 정부는 겨울철 대책 기간인 3월 15일까지 수요를 고려해 지속해서 제설제를 추가 비축할 계획이다.
오 실장은 “제설제는 겨울철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재난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제설제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