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총력…전문가 영업하고 산업 협력 확대

입력 2026-01-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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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군·록히드마틴 출신 글렌 코플랜드 지사장 선임
LNG 개발 프로젝트 공동 참여키로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 (사진제공=한화오션)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에너지 분야 산업 협력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한화오션은 캐나다 CPSP 사업 수주를 위해 글렌 코플랜드 사장을 캐나다 법인 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코플랜드 신임 지사장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CPSP 사업 수주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플랜드 지사장은 캐나다 해군 장교로 임관해 작전 전술 장교, 초계함 부함장 등 22년간 임무 수행 후 중령으로 전역했다. 이후 록히드마틴 캐나다에서 할리팩스 초계함 현대화 사업의 책임자로 근무했다. 전투관리시스템 CMS-330의 사업 개발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경험도 있다.

특히 노바스코샤 지역 방산기업 협회장을 맡으며 지방 정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경험은 CPSP 사업의 주요 항목인 산업·기술 혜택(ITB) 제안을 고도화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코플랜드 신임 지사장은 "한화오션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캐나다 해군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이 CPSP 사업 수주라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현지 기업과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에도 공동 참여하며 산업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에너지 개발사 퍼뮤즈 에너지와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지역 LNG 개발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PSP 사업 및 캐나다 북극·다해역 전략 등과 연계된 산업 협력 차원으로, 한화오션은 프로젝트 개발, 엔지니어링, 금융 조달, 선박 건조, LNG 물류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통합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CPSP의 절충교역과 연계, 이번 파트너십을 캐나다의 자주적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부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한화는 퍼뮤즈 에너지를 단순한 서비스 제공 대상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실행과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함께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 접근하고 있다"며 "한화오션과 한화그룹 전반의 역량 그리고 한국 정부의 지원을 결합해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지역의 LNG 잠재력을 성공적으로 실현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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