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1조5000억 자금세탁…범죄단체 적발해 7명 구속

입력 2026-01-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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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자금세탁소 운영…총 13명 입건
범죄 수익 126억 취득…34억 추징 보전

전국 아파트 7곳을 24시간 자금 세탁하는 ‘센터’로 개조‧운영하면서 보이스피싱 피해금 등 합계 1조5000억 원을 세탁한 범죄 단체가 적발됐다.

▲ 전국 아파트형 자금 세탁소(센터) 운영 및 이전 현황. (자료 제공 =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부)
▲ 전국 아파트형 자금 세탁소(센터) 운영 및 이전 현황. (자료 제공 =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부)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제보 전화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수부는 △‘수괴’(범죄 단체 조직) △‘총괄 관리책’(센터 운영 총괄) △‘중간 관리책’(조직원 관리) △‘전문 장집’(대포 계좌 공급) △‘자금 세탁책’ 등 2022년 3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운영된 범죄 단체 전모를 파악했다.

현재까지 총 13명을 입건하고, 7명을 구속 기소했다.

수사 결과 126억 원에 달하는 범죄 수익을 취득하고 약 180개 대포 계좌가 이용됐다. 또한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고자 아파트 7개를 옮겨가며 평균 6개월씩 24시간 자금 세탁소를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

합수부에 따르면 구속된 하위 조직원들의 변호인 선임으로 수사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수사 방해 및 교란이 일어났다. 범죄 수익으로 호화‧사치 생활을 영위하고 수괴는 합법적 사업가로 신분 세탁까지 꾀한 사실 등이 규명됐다.

합수부는 수괴 주거지‧은신처에 대한 신속한 압수수색, 수괴 일가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 등으로 수괴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범죄수익 합계 34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합수부는 앞으로도 범정부 초국가적 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변화‧발전‧확대되는 ‘조직적인 비대면 사기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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