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月 250만원까지 생계비 압류 금지

입력 2026-01-20 1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중‧지방‧저축은행 등서 생계비계좌 1인당 1개씩 개설

‘민사집행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급여채권 압류 금지 최저액도 월 250만 원
사망 보험금 ‘1000만 → 1500만 원’ 상향
만기‧해약 환급 땐 250만원까지 대폭 높여

채무자에게 필요한 1개월간 생계비를 예치하는 계좌에 대해 압류가 금지되는 ‘생계비 계좌’ 제도가 다음달 1일부터 도입된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 (자료 제공 = 기획재정부)
▲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 (자료 제공 = 기획재정부)

법무부는 압류 걱정 없이 월 25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생계비 계좌를 금융기관에서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민사집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시중은행‧지방은행‧특수은행‧인터넷 전문은행‧저축은행 등 국내 은행은 물론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 및 우체국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누구나 생계비 계좌를 1인당 총 1개씩 개설할 수 있다.

생계비 계좌 도입과 동시에 물가‧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변화된 경제 상황을 반영해 기존 185만 원이던 압류 금지 생계비를 상향, 최대 250만 원까지 생계비 계좌에 입금해 압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급여 채권은 기본적으로 2분의 1의 압류가 금지되나, 저소득 근로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압류 금지 최저금액이 정해져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2019년 이후 변동 없이 유지돼 온 압류 금지 최저금액이 월 185만 원에서 월 250만 원까지 상향된다.

보장성 보험금의 압류 금지 한도도 △사망 보험금은 1500만 원까지(현재 1000만 원) △만기 및 해약 환급금은 250만 원까지(현 150만 원) 기존의 150~167% 수준으로 대폭 높인다. 이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생계 위협으로부터 채무자와 그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정은 채무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보다 두텁게 보장하고, 소상공인‧청년 등 취약계층의 새 출발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무부는 앞으로도 민생을 촘촘하게 보호하고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법무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성과 내세운 후 “한일 자금 확보” 피력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14: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95,000
    • -1.99%
    • 이더리움
    • 4,445,000
    • -5.39%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56%
    • 리플
    • 2,841
    • -2.51%
    • 솔라나
    • 190,700
    • -3.44%
    • 에이다
    • 534
    • -2.02%
    • 트론
    • 442
    • -4.95%
    • 스텔라루멘
    • 317
    • -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20
    • -1.87%
    • 체인링크
    • 18,430
    • -3.05%
    • 샌드박스
    • 220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