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디자인수도' 향한 민관 합작… 엠디엠플러스, 부산 해운대 공원에 110억 쏜다

입력 2026-01-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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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상징적 사례를 추가했다. 국내 최대 부동산금융그룹 계열사인 ㈜엠디엠플러스가 해운대 일대 공원·유원지 디자인 환경 개선을 위해 110억 원을 기부한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엠디엠플러스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의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엠디엠플러스가 기탁한 110억 원은 전액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해운대구 공원·유원지 디자인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된다. 대상지는 해운대공원과 동백공원, 동백유원지 일원으로, 공원과 유원지의 공간 구조부터 시설, 경관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및 환경 개선이 추진된다.

이번 기부는 기업의 사회적가치경영(ESG) 실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주제와 방향성에 부합하는 대표적 민간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일상 공간을 혁신하고, 해운대 관광특구의 도시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공공 열린 쉼터(오픈 스페이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디자인을 통합적으로 적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걷고, 머무르고, 기억되는’ 해안형 공원 공간 구현이 목표다.

시는 아울러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을 주제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민관 협력 기반의 디자인 중심 도시 정책을 본격화하고, 시민 참여형 디자인 프로젝트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엠디엠플러스는 대기업집단 순위 63위, 자산 약 8조 원 규모의 대한민국 최대 부동산금융그룹인 엠디엠그룹의 계열사다. 부동산 개발을 중심으로 금융, 자산운용, 마케팅, 외식·문화사업까지 아우르며 국내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엠디엠플러스의 이번 기부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을 향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시민의 일상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공원·유원지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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